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린스펀] "한국 개혁의지 약화"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 일부 아시아국가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산업생산과 국내총생산(GDP) 양면에서 아주 극적인 증대가 이뤄졌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이같은 경제회복 자체가 앞으로의 경제적 번영에 필요한 개혁의지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들 아시아국가의 경제정책 입안자들도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우려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경제회복 촉진을 위한 미국의 역할과 관련, 경제적 진전을 이룩한 국가들이 그 토대가 된 경제개방과 장기적으로 매우 생산적인 개혁을 지속하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의 올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5~3.75%까지 확대될 것이나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의 추가 인상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의 경제성장 수정치는 FRB의 종전 예상치 2~2.5%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금년은 미 경제에서 예외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FRB는 생산성 증가율이 떨어지고 소비수요가 늘어나는 인플레이션이 감지될 경우 금리를 인상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이 지난해보다는 큰 폭이지만 연방은행 총재들과 은행장들은 추가적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예방조치(금리인상)의 단행시기에 대해 그린스펀 의장은 『임박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