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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고 홍보책임자 직제 신설

황규호 전무가 CCO 맡아


SK㈜가 홍보 업무 강화를 위해 최고 홍보책임자(CCO) 직제를 신설했다. SK㈜는 16일 새로운 직제인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에 CR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황규호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전무는 외국계 자본인 소버린자산운용의 경영권 개입 시도에 맞서 대응전략을 짜던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다 2004년 3월부터 CR실장을 맡는 동시에 사내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사무국장을 겸임해왔다. 최근 인사에서 이사회 사무국장에서 물러난 황 전무는 CCO직을 새로 맡게돼 앞으로 국내외 홍보 업무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CIO(최고정보책임자)나 COO(최고운영책임자)에 비해 CCO 직제를 도입한 회사는 아직까지 드문 상황”이라며 “이를 계기로 홍보업무가 더 체계적으로 짜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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