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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차 동시분양] 6일 9개단지 3,390가구 청약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12차 동시분양은 올해 신규 분양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과 과대 책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주택시장도 안정세로 돌어서 신규 분양시장이 지난해처럼 활황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최대 관건이다. 12차 동시분양은 9개 단지 3,390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97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는 2001년 12차 동시분양 물량 2,106가구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전용 25.7평 이하가 1,014가구고 이중 469가구는 무주택우선 공급물량은 469가구다. ◇내발산동 현대타운= 강서구 내발산동 저밀도지구 화곡1주구를 헐고 건립하는 대단지다. 용적률 267%를 적용, 17∼21층 40개동 총 2,198가구를 건립한다. 건립평형은 23평∼47평형이고 입주는 2004년 말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 평형별 분양가는 ▲23평형 2억1,700만원 ▲32평형 2억6,478만원 ▲33평형 2억7,274만원 선이다. 인근 우장산롯데 2차(2003년 11월 입주예정) 23평형이 현재 평당 87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1분이다. 가곡초등, 내발산초등, 영일여중, 명덕고, 명덕여고, 명덕외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그랜드마트, 까르프, 이마트 등 대형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우장산 공원은 걸어서 2분 거리다. ◇도봉동 삼성래미안= 도봉구 도봉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용적률 249%를 적용, 16∼18층 7개동 448가구를 건립한다. 이중 313가구는 일반분양 대상이다. 평형별 일반분양물량은 ▲23A평형 167가구 ▲23B평형 16가구 ▲31평형 97가구 ▲40평형 33가구다. 분양가는 1억4,740만원(23평형)∼2억7,040만원(40평형)으로 인근의 동아 34평형(2억100만∼2억4,000만원), 42평형(2억6,200만∼3억원)에 비해 낮다. 의정부선 도봉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7호선 수락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남ㆍ동향이고 수락산을 조망할 수 있다. 남서향 고층부에선 도봉산 조망도 가능하다. 그러나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도봉역과 너무 인접, 소음문제도 있다. ◇신월동 대성유니드= 양천구 신월동에 용적률 287%를 적용, 11∼15층 5개동 22평~34평형 283가구를 짓는다. 평형별 일반분양물량은 ▲22평형 18가구 ▲28평형 49가구 ▲32평형 193가구 ▲34평형 14가구 등 총 140가구다. 분양가는 ▲22평형 1억5,557만원 ▲28평형 1억8,725만원 ▲32평형 2억1,862만원 ▲34평형 2억2,323만원 선으로 인근 신성미소지움 24평형(1억5,600만∼1억6,000만원), 32평형(2억원∼2억1,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선호도가 다소 낮은 지역인 만큼, 투자목적보다는 실수요 위주 청약이 바람직하다는 게 분양전문가의 평가다. ◇상계동 우림루미아트= 노원구 상계동 장미연립을 헐고 용적률 238%를 적용, 9~15층 1개 동 100가구 규모의 소단지다. 이중 ▲27평형 13가구 ▲31 평형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1억8,000만원(27평형)∼2억3,800만원(31평형) 선. 31평형은 지난 9차 동시분양 때 선보인 2억2,400만원(31평형)보다 다소 높다. 수락산과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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