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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일서비스 확대, 용량 100메가로
입력2005-03-11 11:06:46
수정
2005.03.11 11:06:46
NHN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최근 메일 용량을 100메가로 확대했다.
네이버는 이같은 메일용량 확대를 비롯해 수신함 관리기능과 사용자의 편의가 대폭 강화된 메일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최근 3개월간 1800포인트의 마일리지를 쌓은 ‘으뜸사용자’들은 최대 150메가(기본:100메가)까지의 메일용량을 제공받으며, 웹메일을 사용자 PC에서 관리할 수 있는 POP/SMTP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웹메일 서비스의 사용자 패턴에 대한 자체 조사로 밝혀진 수신메일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기존 ‘받은편지함’ 외에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뉴스레터함’·‘쇼핑레터함’·‘청구서함’을 기본 수신함으로 별도 제공해, 수신메일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카드社로부터 청구서를 많이 받는 사용자는 수신된 카드社 메일을 ‘청구서함’으로 ‘계속이동’ 설정을 해놓으면, 앞으로 자동 분류된 카드社 메일을 ‘청구서함’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메일주소 입력 없이 손쉽게 자신의 메일계정으로 보내 특정 장소로 자료를 옮길 수 있는 ‘내게 편지쓰기’기능과 메일 발송 전에 수신계정이 메일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미리 체크해주는 기능, 메일로 받은 정보들을 자신의 블로그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는 ‘블로그 담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해외 불량 IP주소 리스트(RBL)를 도입해 영문스팸 방지기능을 더욱 강화했으며, 네이버 웹메일 사용자에게 지급되는 마일리지 포인트의 서비스 혜택을 기존 ‘VOD보기’ 외에 ‘운세보기’, ‘PC 보안프로그램 할인’ 등의 유료 서비스로 확대했다.
NHN의 이람 커뮤니티서비스 유닛장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웹메일 사용자들이 용량 뿐만 아니라 수신메일의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며 “네이버의 이번 서비스 개편은 똑똑한 메일 기능을 적극 도입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시키고, 네이버 메일을 많이 쓰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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