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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복지시설에 경영컨설팅
입력2002-03-18 00:00:00
수정
2002.03.18 00:00:00
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은 자사 임직원을 복지시설 자문으로 위촉, 기업식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키는 '인재제공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제일제당 임직원은 앞으로 서울시 복지관 24곳에 자문위원으로 참여, 사업계획 수립, 사업운영, 사업결과의 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위원회에서 개진된 의견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회복지관의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봉사활동에는 물류전문 계열사인 CJ GLS의 박대용 대표이사와 제일제당의 식품CMG장인 김윤기 상무 등 임원급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일제당측은 직원 1명이 복지관 1곳의 경영 자문을 맡게 된다.
제일제당은 이번 활동을 통해 기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관 입장에서도 경영계획, 마케팅, 자원개발, 고객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대석 제일제당 사회공헌팀장은 "인재제공 봉사활동은 기업체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봉사활동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상호 이해 폭을 넓혀 경영마인드와 공공성을 잘 조화시켜 자립적 복지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정부에서 자금지원을 받아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시설로 소년소녀가장 지원, 독거노인 식사보조, 저소득 주민 의료서비스, 주부취미강좌, 주부직업훈련, 노숙자쉼터제공, 저소득가정 아동학습지도 등의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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