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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케미칼] 경상이익 대폭 증가
입력1999-08-09 00:00:00
수정
1999.08.09 00:00:00
정구영 기자
9일 LG증권에 따르면 금호케미칼은 주력제품인 PS, ABS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가량 하락했지만, 자동차·가전·컴퓨터 등 전방산업의 경기회복으로 올해 생산량 및 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도 9%에서 29% 수준으로 늘어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40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이자율 하락과 부채감소에 따른 금융비용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각각 246.6% 증가한 198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호케미칼은 현재 일본의 소니·샤프·히타치 등에 디지탈TV용 PS 납품을 추진중인데, 내년중 본격적인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케미칼은 특히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품용 계면활성제인 슈거 이스트(SUGAR ESTER)를 개발, 내년 2·4분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슈거 이스트는 캔커피·분유·껌·제과·화장품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2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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