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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주가관리 나선다
입력1999-02-12 00:00:00
수정
1999.02.12 00:00:00
한국통신이 본격적으로 주가관리에 나선다.12일 한수도(韓秀道) 한국통신 재무실장(상무급)은 『현재 한국통신의 재무구조를 반영할 때 적정 주가는 4만1,000원이상은 돼야 한다』며 『상반기중에 500억원규모의 자사주펀드에 가입, 주가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종합주가지수(KOSPI)산정에 한국통신이 편입됨에 따라 지수안정과 주주이익 보호차원에서 주가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며 『주가움직임과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자사주펀드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23일 상장된 한국통신 주식은 상장후 계속 올라 지난 1월7일에는 4만5,000원까지 급상승했다. 이후 매물이 흘러나오며 하락, 현재는 3만8,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韓실장은 『지난해 매출액이 97년보다 1조원가량 증가한 8조8,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며 『97년 800억원선이던 순이익은 지난해에는 3배이상 늘어 2,500억원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98년보다 7,000억원정도 늘어난 9조5,000억원선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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