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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아이폰' 수혜주

부품 공급으로 주가상승 모멘텀

휴대폰 부품주인 아모텍이 애플컴퓨터의 휴대폰 ‘아이폰’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아모텍은 7일 전날에 비해 12.86%(1,060원) 오른 9,300원을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인탑스 등을 비롯해 휴대폰 부품주들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려는 분위기속에 나타난 아모텍의 반등은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텍은 휴대폰 기판내 칩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정전기 방지 제품인 ‘칩 바리스터’를 생산하고 있다. 아모텍은 기존에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에 이 제품을 공급하다가 애플측이 오는 29일부터 선보일 MP3휴대폰인 ‘아이폰’에도 관련 부품이 탑재되면서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의 경우 급격한 매출 신장은 아니더라도 지난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측면에서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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