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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고위층 이달 방한

르노측의 삼성차 실사작업이 오는 20일을 전후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이번 방한으로 가격을 포함한 양측의 본격적인 협상이 물꼬를 틀 전망이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르노 본사의 고위 경영진이 이달 중순 또는 하순께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한 인사는 슈바이처 회장에 이은 2인자급』이라고 1일 말했다. 현재 5명 가량의 실사단이 국내에 상주하며 회계법인 등과 함께 벌이고 있는 르노측의 실사는 20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르노 고위 인사가 방한해 가격 등 인수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방한이 양측의 인수 협상을 본격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차 가격을 놓고 삼성과 채권단은 1조원 이상, 르노측은 4,000억원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협상에서 가격 문제가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차 매각은 다음달 말까지는 사실상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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