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일반 스판덱스와 달리 뛰어난 기능성과 착용감을 갖춘 기능성 크레오라의 서브 브랜드 9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효성은 크레오라의 기존 제품명이 영문과 번호 조합으로 되어 있어 의류 브랜드 및 최종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각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하고 특징 및 장점을 표현하는 브랜드를 붙였다.
이번에 발표한 크레오라 서브 브랜드는 △다양한 컬러로 염색할 수 있어 색상 발현이 우수하고 세탁을 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 색을 구현할 수 있는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저온에서 원단을 만들 수 있어 촉감이 부드럽고 에너지를 절감해 친환경적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 9가지다.
효성은 리뉴얼한 크레오라 서브브랜드를 적극 알리기 위해 브라질과 파리, 중국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인 원단업체 및 글로벌 의류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최신 의류 트렌드와 크레오라를 적용한 원단 개발 방법 등을 알려주는 크레오라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한다.
조현준 섬유PG장 사장은 “크레오라는 생산 능력과 품질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제품으로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크레오라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크레오라 서브 브랜드들의 기능성과 품질을 강조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높여 미주, 유럽 등 프리미엄 마켓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 속에 최고의 스판덱스 제품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시장 1위를 질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고기능성 크레오라 판매량이 2011년 1,500톤에서 2014년 8,000톤 규모로 3년 만에 약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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