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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저평가 조만간 해소

'투자 자산가치+배당 메리트' 부각

올 들어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는 SK텔레콤에 대해 저평가 국면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은 투자자산의 장부가액이 4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6.9%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지만 현재 주가는 투자자산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증권은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경영참여 및 SK커뮤니케이션 상장 등은 SK텔레콤의 투자자산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또 “올해 매출액은 가입자 수 급증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익성은 마케팅비용 증가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가입자 유치경쟁 완화 및 단말기 보조금 부담 감소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이어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자사주 매입 2,000억원과 기말배당 7,000원이 예정돼 있다”며 SK텔레콤 주가의 배당여력에도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목표주가로는 25만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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