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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채권회수비율 신한銀 '최고'
입력2001-11-19 00:00:00
수정
2001.11.19 00:00:00
31.8%… 국민·서울은행 순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채권탕감 은행들 중에서 담보채권을 포함할 경우 신한은행의 회수비율이 31.8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은행(옛 주택은행분 포함)이 29.35%, 서울은행이 26.38%, 하나ㆍ한미ㆍ기업ㆍ부산은행 등이 25.47%의 회수비율을 적용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7개 은행은 총 1조7,129억원의 채권 중 1조2,048억원의 채권을 탕감하고 5,081억원을 출자전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실사기관인 아더앤더슨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보고한 실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아더앤더슨은 채권탕감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담보여신을 미수금, 리스자산, 기계장치, 부동산 등으로 분류한 뒤 각기 다른 청산가치를 적용한 결과 신한은행의 경우 3,925억원의 여신 중 1,759억원의 담보채권과 954억원의 신용채권 등 총 1,130억원의 채권을 인정 받아 회수비율이 28.80%로 집계됐고, 여기에 3% 포인트를 더해 31.80%의 회수비율을 결정했다.
또 국민은행은 총 5,930억원의 여신 중 705억원의 담보채권과 1,492억원의 신용채권 등 총 1,526억원의 채권을 인정받아 회수비율이 26.35%로 결정됐으며 여기에 3%포인트를 더해 29.35%를 적용 받았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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