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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 자사주 매입ㆍ최대주주 지분확대 추진 등 주가 긍정적 영향
입력2003-01-15 00:00:00
수정
2003.01.15 00:00:00
김현수 기자
대우차판매(04550)가 올 상반기 중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우호지분 15%를 확보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또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아주산업은 최대 30%까지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대우차판매의 이 같은 우호지분 확보계획에 따라 주가가 1만원대 초반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15일 “최근 우리사주제(ESOP) 방식을 통해 회사와 직원들이 절반씩 출자해 28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상반기중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상반기중 우호지분 15%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현재 13%대의 지분을 갖고있는 아주산업 측이 지분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다만 지분 확대 시점이 연내가 될 지, 중장기적으로 이뤄질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대인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향후 아주산업측의 지분확대와 대우차판매의 자사주 매입으로 대우차 판매 주가는 1만원대 초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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