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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주인공도 "튀어야 산다"

'스폰지 밥''슈렉'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 인기 끌어


‘튀는 외모에 개성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에도 ‘개성’ 바람이 불고 있다. 예쁘고 멋진 주인공들의 동화 속 이야기도 있지만 특이한 외양에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을 갖춘 캐릭터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는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이나 장점을 UCC(User Created Contents)로 만들어 남들에게 드러내보이기 좋아하는 신세대들과 잘 들어 맞는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케이블 어린이 채널 닉에서 방송되고 있는 ‘보글보글 스폰지 밥’(월~금 오전7시30분ㆍ사진)의 주인공 스폰지 밥. 스폰지 밥은 네모난 얼굴의 해면 동물이다. 구멍이 숭숭난 노란색 얼굴에는 빨간 주근깨까지 박혀 있다. 예전 같으면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에는 다소 거북할 수도 있는 외모. 하지만 스폰지 밥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장난끼 가득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보글보글…’에는 특이한 외모에 항상 강짜를 부리는 오징어 ‘징징이’도 등장한다. 6월6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슈렉3’의 슈렉도 마찬가지. ‘슈렉’은 초록색 몸색깔에 특이한 귀모양을 지닌 괴물(?) 슈렉이 주인공이다. 슈렉의 아내인 피오나 공주도 슈렉과 같은 괴물. 외모와 걸맞은 특별한 개성마저 갖춘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슈렉3’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이블ㆍ위성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 중인 ‘파워 퍼프 걸’(매일 오후4시)의 주인공들도 몸에 비해 큰 얼굴과 눈을 갖고 있다. ‘파워…’는 초능력을 지닌 3명의 소녀인 블로섬, 버블스, 버터컵이 주인공이다. 블로섬은 나서서 말하기를 좋아하고 버블스는 유연한 사고를 지녔고 버터컵은 악당들과 싸우는 것을 즐기는 흔치 않은 성격들이다. 황재상 닉 마케팅팀 부장은 “독특한 캐릭터들이 인기를 얻는 것은 개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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