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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상품 교역조건 소폭 개선

수출단가 오름세는 둔화


올 3ㆍ4분기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소폭 개선됐지만 수출단가의 오름세는 소폭 둔화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ㆍ4분기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3으로 지난해 3ㆍ4분기(85.5)보다 1.7%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개를 수출한 금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2005년 100기준)한 것으로 이 지수가 상승하면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더 많은 외국산 물건을 수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3ㆍ4분기 수출단가는 전년보다 12.1% 올라 전 분기의 14.9%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등 정보기술(IT)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반면 화공품 가격 상승세가 전 분기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입단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10.3%를 기록해 수출단가 상승률에 못 미쳤으며 전 분기(19.3%)보다도 크게 낮아졌다. 철강재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3ㆍ4분기 수출 및 수입물량도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출물량은 전년보다 8.9% 증가하는 데 그쳐 1ㆍ4분기(22.5%) 및 2ㆍ4분기(18.1%) 증가율을 밑돌았으며 수입물량 증가율도 비철금속 수입이 감소하면서 2ㆍ4분기(20.3%)보다 낮은 1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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