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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잘 나가는 배당주

최근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배당주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KT&G는 급락장 속에서도 전날보다 3.05%(2,100원)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인 한국가스공사(3.91%), 웅진코웨이(1.33%)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안투자 성격이 부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지수가 40% 하락하는 동안 KT&G의 주가는 오히려 5% 상승했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KT&G의 배당수익률도 지난 5년간 평균 4%이상 유지하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도 “단기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저가 매수 시점을 고려할 수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마진 관점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경기 둔화 우려와 저금리 기조가 겹치며 상대적으로 경기에 안정적이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IG투자증권는 최근 보고서에서 고배당주 투자의 조건으로 ▦배당수익률 2% 이상 ▦지난 3년간 꾸준히 배당 실시 ▦올해 흑자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았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은 외환은행, SK텔레콤, KT&G, 한국가스공사, 웅진코웨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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