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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확대 기대" 자동차부품업체들 강세

재영솔루텍·유니크등 줄줄이 상한가


신기술로 무장해 납품에 성공한 자동차부품 업체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이들 부품 업체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시에서 재영솔루텍이 현대자동차의 신형 'YF소나타' 사이드미러 핵심부품을 독점 공급한다는 발표에 상한가인 1,435원까지 올랐다. 재영솔루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부품은 신형 YF소나타 사이드미러의 핵심부품인 파워폴딩 장치와 미러조절 장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YF소나타에 적용된 사이드미러 파워폴드는 고급 외제차에만 적용되던 윙타입으로 사이드 미러가 상하로 접힌다"며 "국내 승용차에는 최초로 적용된 사양"이라고 말했다. 유니크도 앞서 현대차 계열사와 장기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호재로 이날까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440원까지 올랐다. 유니크는 현대차 계열인 현대파워텍에 향후 10년간 자동차 구동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회사 측은 총 739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코다코는 미국 메탈다인사에 향후 4년간 264억원 규모의 차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이날 공시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2.39%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에 앞서 이틀간 20% 이상 올랐는데 이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품질이 보증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 업체가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신규 수주했거나 가능성이 있는 업체 위주로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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