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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社 푸짐한 ‘신년성찬’

지상파 방송 3사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고 2003년의 전망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집중 편성된다. KBS 1TV는 `새출발 대한민국, 희망을 말한다`(1일 오전 11시), `KBS 포럼21 신년제안, 새해에 바란다`(1일 오후 11시35분), `2003 뉴코리아를 위한 제언`(2일 오후10시), `신년기획, 2003 한국경제 대예측`(3일 오후10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새 대통령선출과 함께 시작하는 새해를 맞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좌표를 제시코자 했다. 2TV는 1일 오전 9시30분 신년 특집드라마 `벙어리장갑`(극본 구지숙ㆍ연출 정성효)을 방송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노인과 아이간의 따스한 교감, 가족의 화합 등 훈훈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순재, 정재순, 김유석, 유혜정 등이 출연한다. MBC는 신년 특별 기획 5부작 다큐멘터리 `코리아(KㆍOㆍRㆍEㆍA, 2∼6일 오후11시)`를 전면에 배치,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대한민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등 외국인에 비춰진 우리의 모습 등을 폭넓게 조망해 본다. SBS는 가족이 모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을 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연속 편성했다. 신년특집 `코리아 라운드`(오후 5시)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8,000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연애관`, `돈과 우정` 등을 주제로 한국인의 의식 세계를 알아본다. 이어 `빅스타 명장면`(오후 6시)은 `야인시대` NG 장면 등 드라마, CF 등의 숨겨진 NG장면을 공개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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