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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지구 40만평 감소/지난해 전국

◎여의도 절반… 서울 등 해제 잇따라도시의 자연풍치를 지키기 위해 지정되는 풍치지구가 지난 한해동안 전국적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40만평이나 줄어들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풍치지구는 지난해말 현재 35.46㎢로 94년 말의 36.78㎢에 비해 1.32㎢(40만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도시들이 주택건설 등 도시개발을 빌미로 풍치지구를 잇따라 해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원 때문에 풍치지구 지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는 북한산과 남산주변의 일부 풍치지구를 해제할 계획이어서 풍치지구 면적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대 도시별로는 서울이 16.61㎢로 가장 많고 인천 2.68㎢, 대구 0.15㎢, 부산 0.12㎢ 등의 순이었으며 광주와 대전은 풍치지구를 아예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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