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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제지/대구공장부지 개발설(서경 25시)
입력1996-12-02 00:00:00
수정
1996.12.02 00:00:00
정재홍 기자
◎도시계획 인접지역 3만4,000평/장부가 30억… 현 시세만 100억무림제지 계열사로 백판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림제지(대표 이동윤)가 대구 달성군 공장부지를 주거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대구 달성군 공장부지는 모두 3만4천평이며 대구시 도시계획 기본안에서 부도심권으로 지정한 현풍군에 입접해 있어 주거용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구시 도시계획 기본안이 개발시기를 오는 2016년까지로 잡고있어 실제로 개발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세림제지 관계자는 『대구시 도시계획 기본안에 따르면 달성군 공장부지가 오는 2016년까지 주거용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회사 차원에서도 주거용지로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주거용지 개발이 이루어지기까지 약 20년이 걸리는 만큼 아직 구체적인 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세림제지의 대구 공장부지는 장부가가 30억원 수준이나 시세는 주거용지로의 개발계획이 알려지며 급등, 현재 1백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세림제지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6천만달러를 출자해 필리핀 민다나오섬 1억5천만평의 부지에 조림지를 개발하기로 지난달 23일 필리핀 정부와 협의, 내년부터 부지매입 등 조림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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