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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 자금부족땐 한은,적극 지원/통안 매입통해 최고 1조원
입력1997-03-21 00:00:00
수정
1997.03.21 00:00:00
한국은행은 한보 및 삼미 그룹의 부도로 어려움에 빠진 제일은행에 자금부족이 발생하면 통화안정증권을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최고 1조원까지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한은 관계자는 20일 『현재 단기자금 시장인 콜시장 사정이 좋아 제일은행이 단기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유사시 자금부족이 발생할 경우에는 제일은행이 보유한 1조원가량의 통화안정증권을 한은이 실세금리로 매입해 자금부족을 해소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신용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일은행은 자회사 매각 등 자구노력이 여의치 않을 경우 특별장기융자(특융)를 한은에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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