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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영전략 총괄한다 모바일디스플레이·SD·전기 등 그룹 전자계열사시너지 효과위해 컨트롤타워 필요성 커져그룹 경영시스템에도 적잖은 영향 미칠듯 이종배기자 ljb@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중심으로 전자계열사의 경영 전략을 총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은 지난해 이후 신성장 사업 강화, 업종 전문화 등을 위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ㆍ삼성디지털이미징을 신설했고 PDP사업 부문의 통합운영 등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구심점인 삼성전자가 신생 전자계열사들의 경영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한편 삼성SDIㆍ삼성전기 등과는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16일 "전략기획실이 해체된 후 그룹의 경영전략 수립의 구심점이 사라진 게 사실"이라며 "주력 사업인 전자계열사들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경영전략 전반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SDI와 합작법인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설립했으며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위해 삼성전기와 함께 '삼성LED'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분리해 나온 삼성디지털이미징도 삼성전자와 직접 관련돼 있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PDP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자회사가 잇따라 신설되고 수탁경영 부문이 늘어나는데다 삼성전자 자체도 올 초 부품(DS)과 세트 부문(DMC)으로 체제를 크게 바꾼 상태여서 전체적인 경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2008년도 재무제표 감사보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종속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11개에 달한다. 그룹 차원에서 사장단협의회가 꾸려지고 있지만 주력인 전자업종에 대한 치밀한 시장분석과 사업기획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전자계열사의 관련 사업 전반을 조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전자 본사 조직을 전자계열사의 통합 기획을 전담하는 '미니 전략기획실'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 직속의 감사팀 역량을 키우는 등 본사 조직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경영컨설팅과 리스크 진단ㆍ예방,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사업상 필요할 경우 삼성SDIㆍ삼성전기 등과도 협력해 경영전략 등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자계열사의 움직임은 그룹 전체 경영시스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업종이 삼성 제조업의 주력인 만큼 통합된 기획 능력이 발휘되면 사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삼성 전체 계열사의 조율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의 한 계열사 위상이었던 삼성전자가 전자업종 전체를 묶는 경영시스템을 주도하게 되면 지난해 특검 사태 후 그룹의 경영 공백 상태를 어느 정도 해소하고 주력 사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 연예·스포츠기사 ◀◀◀ ▶ 네티즌들 "이재진, 아무 탈없이 돌아오길…" ▶ 구준엽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교제" ▶ '젝스키스' 이재진 탈영… '어디로 사라졌나' ▶ 소녀시대 수영, 이영자에 직접 사과 ▶ '가장 사귀고 싶은 친구' 1위 구혜선 ▶ 신해철 "욕설 파문? 삽질하네" ▶ '8090' 인기가수 "우리가 왔다" ▶ 김정화 '솔직 당당 매력녀'로 완벽 변신 ▶ "공연 의도 없었나"… 비 하와이 법정 선다 ▶ 영화 '똥파리', 국제영화제서 신바람 ▶ 권상우 주연 '슬픔보다…', 박스오피스 1위 ▶ '복제폰 파문' 전지현, 싸이더스HQ와 재계약 ▶ [인터뷰] 김동욱 "노래할 때 포효하는 사자 같대요" ▶ 4강 가는길… "이번에도 日 없다" ▶ 김태균 "내가 바로 대한민국 4번 타자" ▶ 김태균-이범호-고영민 홈런포 '쾅! 쾅! 쾅!' ▶▶▶ 시사기사 ◀◀◀ ▶ 진중권 교수 "경찰이 광견병 걸렸다" ▶ C&重 "워크아웃 재추진… 인수의향자 3곳" ▶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기술적 반등 > 美 하락 ▶ '日 아줌마 싹쓸이' 명품 유례없는 호황 ▶ 외국인 3명중 1명 "한국여행 불쾌한 경험있다" ▶ 최대 6조 '일자리 대책' 나온다 ▶ '환율하락' 반갑지만은 않다… 왜? ▶ 10조 들인 쿠웨이트 '정유프로젝트' 취소 위기 ▶ '한남 더 힐' 2억 웃돈 붙여 판다? ▶ 한때 신부감 줄 섰던 닥터 김도 '쪽박' ▶ "동두천 택지개발 원가 주공 200억대 부풀려" ▶ 봄철 별미 주꾸미도 '금값' ▶ "신영철 대법관 재판 관여" ▶ 강병규 24억대 집… 경매시장에 나왔다 ▶ "이름 바꾸니 매출 쑥쑥" 2주만에 400억 돌파 ▶ 대박조짐 보이는 LG '아레나폰' ▶ 반포대교 남단 인공섬 조성 본격화 ▶ '장자연 리스트' 인사들 술시중 의혹등 부인 ▶ [단독] 연예기획사 상반기 대대적 조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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