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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TV중독 비만 어린이용 자전거 개발
입력1999-04-19 00:00:00
수정
1999.04.19 00:00:00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바람에 뚱뚱해진 어린이들을 위한 특수 자전거가 첫선을 보였다.미국 뉴욕 성누가-루스벨트 병원이 최근 한 연구회장에서 발표한 이 자전거는 특수기술을 이용, TV를 자전거와 연결해 어린이들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야만 TV가 켜지도록 만들어졌다.
이 자전거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어린이 혼자 TV를 볼 때에 한해 자전거의 폐달을 밟아야만 시청이 가능하다. 극도로 움직이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강제로 운동하도록 만들겠다는 얘기다.
자전거를 개발한 앨리슨 박사는 TV광인 비만 어린이 6명(8∼12세)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매주 평균 1시간씩 자전거를 탔던 어린이들의 체지방과 다리 지방이 각각 2%, 3%씩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성인중 55%가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이며 6∼17세의 아동과 청소년중 과체중에 비율은 13%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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