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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문화·사회공헌 활동 '봇물'
입력2009-07-13 17:04:33
수정
2009.07.13 17:04:33
영화제 후원·소외이웃에 자원봉사등 잇달아
카드사들이 문화 및 사회공헌 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16~26일 열리는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후원한다. 현대카드는 또 자사 고객들이 카드로 상영작 관람료를 결제할 경우 1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 해당 행사의 흥행을 돕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 예술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씨카드 임직원들도 이날 전국 10개 지역에서 무의탁 노인, 결식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등 4,000여명의 소외 이웃들에게 삼계탕 점심과 각종 간식을 대접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폈다. 비씨카드는 이 같은 급식봉사를 위해 대당 1억5,000만원에 달하는 특수 개조차량을 만들어 관련 사회복지기관에 무상 기증했으며 앞으로 추가로 기증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삼성카드 임직원들로 구성된 '365자원봉사단'이 서울시 노원구의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롯데카드는 사내 자원봉사동호회 '다솜'을 통해 사회봉사에 나서는 등 카드업계의 '선행 경영'이 한층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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