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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연산 10만톤 규모 선박용 블록공장 추가건설
입력2007-08-15 17:38:11
수정
2007.08.15 17:38:11
성중공업이 연산 10만톤 규모의 선박용 블록조립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삼성중공업은 15일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부지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거제조선소 인근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선박용 블록조립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블록조립공장은 2010년까지 2,7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거제시 한내 조선특화농공단지 28만800㎡(약 8만5,000평) 부지 위에 건설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안에 토지감정 및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과정에서 조선특화농공단지 배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해 거제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블록조립공장 건설로 생산부지 부족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동시에 연간 5,500억원의 생산증대 효과, 6,000여명의 직ㆍ간접 신규 고용창출 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2010년 70척 건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작업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부지확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확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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