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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폐목재 재활용 87억원의 비용절감
입력2001-03-21 00:00:00
수정
2001.03.21 00:00:00
동화기업(대표 승명호 www.dongwha.co.kr)이 PBㆍMDF 등 보드생산에 폐목재를 재활용, 지난해 87억원의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해 재활용 실적은 25만㎥. 회사측은 설명에 따르면 ㎥당 국내평균 보드 원재료 구입단가를 5만원으로 계산, 폐목수거비용ㆍ재활용공장운영비 1만5,000원을 빼고 ㎥당 3만5,000원으로 총 87억5,000만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폐목재 처리비용까지 계산한다면 ㎥당 1만1,000원을 기준으로 27억5,000만원의 매립비용을 절감, 환경보호측면에서도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회사가 폐목재 재활용을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미국서 폐목재파쇄기를 처음 도입, 파렛트류, 포장박스재, 가로수전지목 등으로 가구ㆍ인터리어ㆍ건축내장재의 소재로 쓰이는 보드제작을 시작했다.
이회사는 지난 98년 연간 20만톤 규모의 폐목재 재활용 칩(chip)공장을 준공, 사업을 확대했다. 이공장은 금속, 모래, 비닐 등 이물질을 완전 제거할 수 있는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회사의 재활용실적은 지난 6년간 63만㎥에 이르렀다.
문종섭 소재사업본부장은 "폐목재활용은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부족한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에 도움이 된다"며 "수거시스템 확대와 칩ㆍ화이버생산 기술을 지속혁신, 50%대의 재활용률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32)580-5114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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