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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울산시대'

신사옥 문열어…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도약"


한국석유공사가 3일 울산광역시에서 개청식을 갖고 울산 시대를 열었다.

석유공사는 이날 울산우정 혁신도시 신사옥(사진)에서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지헌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청식에서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의 대열에 진입시킨 울산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석유개발의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1979년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및 석유비축사업을 통해 석유수급의 위기를 대비해 안정적인 국민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전국 9개소에 지하와 지상 비축기지를 건설했으며 석유개발에도 적극 나서 해외는 물론 국내 동해-1 가스전에서 2004년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생산을 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사옥은 총 사업비 2,11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23층 연면적 6만4887㎡ 규모로 1,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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