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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소형주 따라잡기 시동(초점)
입력1996-12-19 00:00:00
수정
1996.12.19 00:00:00
장인영 기자
◎어제 1% 껑충… “바닥 쳤다” 반등 기대감18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지수가 반등한 반면 소형주지수가 큰 폭으로 빠져 대형주와 소형주간의 희비가 교차됐다.
대형주지수는 전날까지만해도 지난 94년 11월의 최고점인 8백85포인트에 비해 절반가까이 떨어진 4백57.62포인트까지 추락했는데 이날 4.86(1.06%)포인트 반등한 것이다.
이에비해 소형주지수는 47.13포인트(2.66%)나 떨어진 1천7백25.10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들이 반등을 시도하자 최근 지수하락을 주도해온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마무리 되면서 대형주와 소형주간의 주가 양극화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이날 소형주를 중심으로 하한가종목이 1백12개에 달한 반면 대형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이같은 움직임의 시초라는 분석이다.
대형주들의 경우 이미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 어느정도 바닥권에 근접해 낙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당분간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대형주들이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하면서 주가양극화를 크게 해소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환율이나 금리동향 등을 볼때 기관투자가나 외국인들이 매수를 확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대형주의 반등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다소 우세한 편이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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