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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규모 IPO러시

최근의 증시 활황세를 이용해 각국 기업들의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세계적 잉크젯 프린터 제조업체인 세이코 엡슨이 24일 11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추진하는데 이어 NEC로부터 분사한 반도체 기업 NEC 일렉트로닉스도 내달 24일 12억 달러 규모의 기업 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IPO 규모는 올 들어 일본에서 이뤄진 것 중 가장 큰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번 주 아메리칸 파이낸셜 리얼티 트러스트, 매과이어 프라퍼티스 등 2개의 부동산 기업이 기업공개를 통해 모두 1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들 기업의 IPO 역시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이뤄진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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