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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력사업 바꾼기업 주가 ‘쑥쑥’
입력2003-11-19 00:00:00
수정
2003.11.19 00:00:00
이상훈 기자
주력 사업을 바꾸면서 새롭게 변신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3ㆍ4분기까지 26억원의 손실을 낸 에스피컴텍이 새 대표 이사 선임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4일 상한을 포함해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 초부터 BGA 타입 등 특수 전자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윤두건 MVP창업투자 대표이사가 새 대표이사를 맡는 등 신임경영진이 구성되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씨앤에스는 주력부문을 영상전화기 사업으로 변경한다고 선언한 뒤 13일째 상승했다. 씨앤에스는 영상전화기 사업을 현재 전체 매출의 20%에서 50% 수준으로 끌어 올려 주문형반도체(45%) 보다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세고와 알티전자 등도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종 전환을 모멘텀 삼아 급등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업종을 고성장 사업으로 바꾸면서 단기적으로 오버 슈팅하는 종목이 나오고 있다”며 “신규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기대감으로 급격히 오른 종목의 경우 실제 매출 발생과 함께 주가가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기별 매출 추이나 최근 주가 흐름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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