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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조세형 현업복귀?

'대도'조세형 현업복귀? 日서 원정절도...고급주택가 털다 잡혀 '대도(大盜)' 조세형(趙世衡ㆍ63ㆍ서울 종로구 혜화동)이 지난해 11월 도쿄(東京) 시부야의 고급 주택가를 털려다 체포돼 현지에서 살인미수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일본과 한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3시30분께 시부야에 있는 고급 주택의 담을 넘어 들어갔다가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기사 이 과정에서 조씨는 단검을 빼들고 저항하다 경찰이 쏜 총에 얼굴 관통상을 입어 현지 경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98년 11월 16년만에 출소한 뒤, 목회 일과 경비회사 자문역등을 하며 새 삶을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터여서 이번 사건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체포 당시 조씨는 여권 등 아무런 증명서를 갖고있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댔으나 최근 일본 경찰이 한국측에 지문조회를 의뢰해 옴으로써 뒤늦게 신원이 드러났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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