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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소니/국내 TV시장 공략 강화

◎마케팅·AS 확충 2000년 점유율 1%달성 목표소니가 한국컬러TV시장 확대를 본격추진하고 있다. 일본 소니의 한국법인인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의 김재한 전무는 20일 『유통시장 개방으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는 한국컬러TV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0.3%(병행수입물량 제외)에 머물고 있는 한국시장점유율을 2000년까지 1%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는 이를 위해 대형 컬러TV 마케팅을 강화하고 애프터서비스망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문제가 제기된 컬러TV 무단개조와 관련해서 『소니 컬러TV의 80%이상, 워크맨은 50%이상이 편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다』며 『현재 통상산업부 기술품질원에 무단개조를 조장하는 업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전무는 또 『정상적인 수입품은 생산단계에서부터 국내 정격전압에 맞춰 한국형으로 생산하고 사용설명서 등도 한글로 만든다. 그렇지 않은 소니제품은 가격은 싸겠지만 무단개조로 불량률이 높고 보증수리도 받을 수 없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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