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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대출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계대출 시장의 중심에는 제2금융권의 소액대출 상품이 있었다. 현재 약 3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는 가계대출시장에서 소액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미만으로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거의 전액이 신용대출이며 그 쓰임새가 주로 소비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느 대출보다 경기에 민감한 것이 특징이다.금융권에서 정의하는 소액대출은 주로 500만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뜻한다. 물론 소액대출중에서도 일정비율의 담보물을 설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무담보 신용대출이 약 98%를 차지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액수별로는 300만원 이하 대출이 전체의 80%정도로 급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소액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축은행 소액대출은 금리가 대부분 40~60% 대에 이르고 할부금융사 대출카드의 경우 연리 20%대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시중 은행들의 연리 10%대 신용대출과 비교할 때 금리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6배나 비싸다. 하지만 최근 대부업법 통과와 함께 사채이자까지 70%이하로 제한받자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 소액신용대출 이자율도 떨어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20~40%선까지 신용대출 이자율을 다양화 시키는 한편 할부금융사들도 연리 10%대의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소액신용대출의 경우 고객의 입장에서는 장기간 대출보다는 갑작스러운 신용경색을 풀기위한 단기대출로서 적합하다는 것이 재테크 전문가들의 설명. 특히 일부 대출기관의 경우 대출 초기 7일까지는 낮은 이율을 적용하고있어 갑작스러운 물품대금 준비나 급한 병원비 마련 등 급전대출에는 적격이다. 또 최근 저축은행, 할부금융사 등 제2금융권의 소액대출 상품이 각 업종의 연합회별로 종합돼 '웹도우미'라는 인터넷 대출포탈이 구축되고 있어 고객들은 자신의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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