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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주간운용사 1차 선정
입력2005-11-28 17:52:11
수정
2005.11.28 17:52:11
삼성투신·한국운용·대투운용·KB·우리·CJ자산운용 6곳
28일 기획예산처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연기금풀 주간운용사 선정 제안서를 접수한 9개 자산운용사 중 삼성투신ㆍ한국운용ㆍ대투운용ㆍKB자산운용ㆍ우리자산운용ㆍCJ자산운용 등 6개사가 1차에 선정됐다. 이들 6곳은 29일 프레젠테이션ㆍ면접심사 등과 운용보수율ㆍ판매능력ㆍ펀드관리능력 등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주간운용사로 선정된다.
주간운용사는 각 연기금과 내년부터 신규로 들어올 토지공사 등에 투자자문을 통해 투자규모를 결정하고 기획예산처가 선정한 4~5개 하위운용사에 자금집행 비율을 조정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한 자산운용업체 관계자는 “5곳으로 예상했는데 6곳이 1차를 통과했다”며 “삼성투신은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한 경험이 있고 한국운용은 전문인력풀을 전담해 관리면에서 앞서지만 나머지 4곳의 자산운용사도 각각의 장점이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기금 투자풀은 독자적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운 중소기금의 여유자금 4조원가량으로 운용되는데 지난 2002년 이후 4년간 삼성투신이 주간운용사를 맡아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기금 외에 한국토지ㆍ주택ㆍ투자공사 등 공사도 연기금풀에 들어와 규모가 커지는데다 주간운용사는 운용보수 외에 판매수수료도 챙길 수 있어 수주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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