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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 美법인 설립 700만弗 투자
입력2004-11-05 17:24:37
수정
2004.11.05 17:24:37
팬택앤큐리텔은 현재 추진 중인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712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북미시장 영업을 위해 현지 휴대폰 유통업체인 오디오박스 인수를 추진했으나 높은 인수가격 때문에 포기하고 지난 5월께부터 자체 유통망 구축을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현지법인의 주요 임원과 물류ㆍ애프터서비스ㆍ콜센터 등 외주업체 선정이 모두 끝났으며 이달부터 LA의 미주 본사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문섭 팬택앤큐리텔 사장은 “이미 미국 5대 이동통신 사업자와 휴대폰 공급모델에 관한 협의를 완료했으며 최근 7~8개 지역사업자와도 접촉 중”이라며 “5년간 오디오박스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사업자들에게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자체 유통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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