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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노하우] 1년간 사업 운영 경력이 재취업 걸림돌인데…

영업실적등 이력서에 기재, 능력 보여주길

Q:재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좋아서 졸업 후 3년간 영업쪽에서 근무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고 일한 만큼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정도 영업을 하니 영업에 대한 노하우도 생겨 그 다음 해에는 부업으로 프리랜서 영업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하던 영업 일과 프리랜서 영업으로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니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1년 정도 준비기간을 갖고 인터넷 검색엔진 분야 사업을 시작했으나 제 예상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뜻이 맞는 몇몇 사람들과 동업을 했는데 사업자금 운용에도 이견이 발생했고 거래처 관리도 영업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 고심 끝에 더 많은 사회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1년간 해 온 사업을 접고 구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저의 사업이력이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계속 영업을 해왔기에 지금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분야도 영업이고 어렵지 않게 재취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5개월 가까이 취업이 되지 않고 있어 날이 갈수록 마음만 급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을 더 끌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다시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오승환(남성, 34세) A: 직장인이라면 특히 남성이라면 한번쯤 자기사업을 계획해 보았을 것입니다. 한 기업을 이끄는 CEO로서의 자리를 다른 사람보다 일찍 경험한 만큼 얻은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향후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그리고 언젠가 다시 시작하게 될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기업 입장에서 사업운영 경력은 다소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조직의 대표로 일했던 사람이 과연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잘 조화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때문입니다. 영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경험이나 능력을 중시하며, 연령이나 학력의 제약이 덜하다는 점에서 몇 가지만 유의하시면 어렵지 않게 재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단순히 얼마간 근무했다는 이력만 적어서는 자신의 영업능력을 제대로 다 전달할 수 없습니다. 영업직의 경우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구체적인 수치를 넣어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근무 경력 아래 간단하게 계약 성사 건수를 기입하거나 매출실적을 기재한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로 보일 것입니다. 주위에 인맥이 많다면 현재 자신이 사업을 접고 재취업을 원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입니다. 직급이나 직책에 연연해하지 않는 겸허한 마음가짐을 갖고 그 마음을 진실 되게 전달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일을 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김기태 커리어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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