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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체, 북미車시장 공략 나서
입력2001-11-06 00:00:00
수정
2001.11.06 00:00:00
부품쇼 개최 구매상담현대모비스등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35개 중소부품업체들과 함께 7일까지 미국 자동차중심지인 디트로이트시에서 '2001 한국자동차부품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업체가 미국에서 연 자동차부품 전시회로는 최대규모인 이번 행사에는 제너럴모
터스(GM)ㆍ포드ㆍ크라이슬러등 미국의 빅3는 물론 델파이ㆍ비스티온등 세계적인 부품업체 구매담당자 2,000여명이 참석,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모비스는 전했다.
특히 펩 보이즈와 오토존등 대형 자동차부품 유통업체의 관계자들이 나와 구매상담 을 벌이는등 현지 업체들의 관심이 크다고 모비스는 덧붙였다.
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약 6,000만달러 상당의 수주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오는 2003년까지 북미시장에 10억달러 규모의 부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 차부품시장 규모는 연간 3,400억여달러로 국내부품업체의 지
난해 이지역 수출규모는 5억5,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모비스등 국내 부품업체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북미지역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에서도 매년 2번씩 수주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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