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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개월만에 550선 붕괴
입력2001-07-13 00:00:00
수정
2001.07.13 00:00:00
548.49P마감… 코스닥 하룻만에 70선 무너져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덜미가 잡히면서 3개월여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55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룻만에 7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13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이 모처럼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해 장초반 11포인트 남짓 상승했으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하락세로 반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46포인트 급락한 548.49포인트로 지난 4월18일 이후 처음으로 55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개인들의 매도물량에 밀려 전일보다 2.58포인트 떨어진 69.58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중남미 통화불안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환율은 전일보다 5원80전 상승한 1,306원50전을 나타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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