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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도 ‘40대바람’ 합류
입력2003-10-06 00:00:00
수정
2003.10.06 00:00:00
존 휴스턴(42ㆍ미국)이 미국 PGA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3년만에 정상에 오르며 올들어 강하게 불고 있는 `40대 바람`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6일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나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4라운드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휴스턴은 2위 브랜든 파파스(미국ㆍ269타)를 1타차로 제치고 지난 2000년 탬파베이클래식 이후 3년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54만달러.
이로써 휴스턴은 올 시즌 미국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11번째 40대 선수가 됐고 이날 무려 10타를 줄이며 2위에 오른 파파스는 이 대회 직전까지 6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마루야마 시게키(일본)가 18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랐고 폴 스탠코우스키(미국), 다나카 히데미치(일본ㆍ이상 272타) 등이 공동4위에 올랐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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