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네트웍스, 中에도 본사 설립
입력2009-11-11 17:37:14
수정
2009.11.11 17:37:14
자원개발등 3대사업 육성
SetSectionName();
SK네트웍스, 中에도 본사 설립
자원개발등 3대사업 육성
맹준호기자 next@sed.co.kr
SK네트웍스가 중국에도 본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SK그룹이 최근 중국 사업을 원점부터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운 후 처음 나온 구체적인 실행전략이다.
SK네트웍스는 11일 중국 베이징 SK타워에서 이창규 사장 주재로 워크숍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중국 본사를 구축하고 스피드메이트 사업과 철광석 사업 본사를 내년 초까지 중국으로 이전하겠다"면서 "패션ㆍ화학ㆍ소비재 관련 본사도 향후 1~2년 내에 모두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중국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으로의 대이동이 현실화될 경우 SK네트웍스는 핵심 사업의 헤드쿼터를 모두 중국에 두게 된다.
SK네트웍스의 중국 공략 강화 방침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이 본격적인 소비시대에 접어든 만큼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데 전략적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계 기업들의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거대시장 중국에서 성공해야만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중국에서 ▦자원개발 ▦카 라이프(car life) ▦소비재 등 3대 사업을 우선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향후 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중국 내 매출 18조원, 세전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는 메이저 업체가 된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중국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습은 충분히 했고 이제부터는 중국 내 메이저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대 생산ㆍ소비시장인 중국이야말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뿌리를 내려야 할 요충지"라고 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1조5,000억원, 기업가치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새롭게 선포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