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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한국증시 하락폭 세계 최고수준
입력2004-07-18 14:16:28
수정
2004.07.18 14:16:28
25개국중 낙폭 코스닥1위, 거래소 4위
올들어 코스닥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은 세계 주요증시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거래소시장도 4번째로 낙폭이 컸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전세계 25개 주요증시 지수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의 코스닥종합지수는 16일 현재 358.73으로 작년말의 448.70에 비해 20.05%나 떨어져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16.28%, 태국은 16.2%의 하락률로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810.71에서 739.39로 8.80%나 떨어져낙폭기준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의 다우지수는 2.78%, 나스닥지수는 4.53%가 각각 내리는데 머물렀고일본의 닛케이지수는 7.11%나 상승했다.
아울러 아시아의 싱가포르는 5.84%가 올랐고 말레이시아는 5.63%, 필리핀은 7.46%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홍콩과 대만도 각각 4.11%, 6.60%의 하락률에 머물러 한국시장에 비해 낙폭이작았다.
상승폭이 가장 큰 나라는 멕시코로 12.28%나 급등했다.
이밖에 뉴질랜드 10.99%, 호주 6.71%, 브라질 5.41%, 이탈리아 3.36%, 프랑스 1.48%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25개 증시중 절반가량인 12개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국증시의 낙폭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은 경제성적이 최하위 수준이라는 의미"라면서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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