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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박물관 추진/금호,덕수궁 부근에
입력1997-04-01 00:00:00
수정
1997.04.01 00:00:00
박성용 금호그룹명예회장이 서울 덕수궁 인근에 음악박물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금호그룹 고위관계자는 25일 『당초 비원 인근에 국내 최고수준의 콘서트홀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못해 건립장소를 덕수궁 근처로 변경, 음악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회장이 구상중인 음악박물관은 약 3백여평 부지에 컨서트홀외에도 음악감상실, 국내외 각종 음악관련 서적과 유명악기 등이 총망라된 대형박물관 형태로 지어진다.
박명예회장은 이에앞서 『비원앞 부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당초 계획보다 콘서틀홀 공간이 협소해질 것으로 판단,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왔다.
평소 음악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박명예회장은 최신 시설을 갖춘 음악당을 건립,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일반인에게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 평소 꿈이라고 말해왔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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