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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신항만 건설 본격착수

◎해양부,아산­광양 등 10곳은 확충·부분개장올해 7대 신항만건설사업 가운데 부산 가덕도신항과 목포 신외항 등 5개 신항만 건설사업이 시작되며 아산항 2단계 서쪽부두 신설 등 5개 기존항만의 확충공사가 착공된다. 또 광양항 1단계와 대불항 1단계 사업이 완료돼 개장하는 등 10개 항만의 각종 건설공사가 완공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년 항만건설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해양부가 이번에 마련한 항만건설 신규사업은 민자로 추진되는 5개 신항만건설공사 가운데 방조제와 안벽건설 등 국고지원공사와 기존 5개항의 부두확장 및 부대시설공사로 총 사업비 4조7백15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2천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됐다. 사업별로 보면 민자 3조8천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5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가덕신항만의 경우 1조7천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중 방파제 1천6백m와 호안 8천9백m가 착공된다. 또 18선석 규모의 인천북항은 하반기에 2.5㎞에 달하는 호안공사를, 32선석 규모의 울산신항은 1조4천8백90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방파제(3.6㎞)와 가호안(2.2㎞)공사를 시작으로 신항만건설이 본격화 된다. 목포신외항과 포항 영일만신항도 상반기에 건설계획안을 최종 확정, 안벽과 방파제 공사를 하반기부터 돌입하게 된다. 이와함께 기존항 건설사업으로 ▲부산항 중앙부두 확장 ▲광양항 진입도로 ▲아산항 2단계사업 서쪽부두 ▲목포항 임항도로 ▲여천항 투기장 등이 올해 착공된다. 해양부는 또 1천4백24억원을 투입, 광양 및 대불항 1단계사업과 부산항 4단계,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입체교차로 등 10개 항만관련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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