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승(16ㆍ함평골프고2ㆍ사진)이 2005 로하스 챌린지투어 9회 대회 정상에 올랐다. 황현승은 21일 경기 포천의 필로스GC(파72)에서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 대회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2위 조정훈과 강민성(이상 68타)을 1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2002년 4월 13세의 나이로 한국프로골프협회 세미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황현승은 6회 대회 김민호(15)에 이어 투어 두번째로 나이 어린 우승자가 됐다. 한편 올해 창설된 로하스 챌린지투어는 오는 27, 28일 전남 영암의 아크로CC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을 끝으로 상반기를 마감한 뒤 7월25일 10회 대회부터 하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상금랭킹 상위 128명이 출전하는 상반기 왕중왕전(총상금 5,000만원)은 36홀 스트로크플레이를 치러 우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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