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연동에 따른 수익이나 변동금리 중 하나를 계약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연금보험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알리안츠생명은 1일부터 주가지수연동형 연금보험 상품인 ‘알리안츠파워덱스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후 5년 동안 주가지수 연동기간을 설정해 고객이 주가지수연동이율이나 공시이율을 선택할 수 있다. 주가상승기에는 1.5% 확정이율에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연동수익을 더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되면 공시이율(2월 4.8% 예상)을 선택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주가지수연동 방식을 선택한 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최저 1.5%의 확정이율은 보장된다. 가입 후 5년 동안 매년 1회 계정 변경이 가능하고 5년이 지난 후 연금개시 전까지는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중도인출 역시 가능하고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받는다. 보험료를 한번에 내는 일시납 상품으로 1,0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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