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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건설·통신·화학 등 강세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올라 1,710선에 턱걸이 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4.03포인트(0.24%) 상승한 1,711.95에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마감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1,700대 초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6일째 순매수 했지만, 그 강도는 약해진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1,672억원 어치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5억원, 1,020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 특히 코스피가 1,700선에 진입하면서 펀드자금 유출 규모가 커진 투신권은 사흘 연속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228억원의 순매수, 비차익거래 는1,767억원의 순매수로 총 2,99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규제완화 및 구조조정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건설업이 1.21%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0.93%), 화학(0.89%), 보험(0.60%), 전기전자(0.5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1.37%), 섬유의복(-1.00%), 운송장비(-0.71%), 증권(-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61%), 신한지주(0.11%), 한국전력(0.31%), LG화학(0.66%) 등은 강세였지만, 포스코(-1.38%), 현대차(-0.34%), 현대모비스(-0.72%) 등은 약세였다. 상한가 3개종목을 포함해 380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종목을 포함해 409개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8,283만주, 거래대금은 4조3,09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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