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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언니 있는곳 대라" 동생까지 성폭행
입력1999-01-07 00:00:00
수정
1999.01.07 00:00:00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가정주부를 성폭행한뒤 언니의 소재를 대라며 피해자의 여동생마저 성폭행한 金천규(34·무직·서울 동작구 상도동)씨에 대해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97년 12월10일밤 서울 서초4동 Y음식점에서 퇴근하는 종업원 文모(36·여)씨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접근, 한강둔치로 데려가 성폭행한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현금 300만원을 뜯은 혐의다.
金씨는 문씨가 종적을 감추자 지난 5일 음식점 주인인 문씨의 여동생(34)을 승용차에 태워 충남 천안시 천안 톨게이트 부근으로 데려간 뒤 「언니가 있는 곳을 대라」며 흉기로 등을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김용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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