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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매각 재협상 여지"

세이퍼 SSB부회장 가능성 시사미 시티그룹의 계열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제프리 세이퍼 부회장은 21일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간담회에서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의 (마이크론 매각 거부) 결정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한국 기업 운영방식의 긍정적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추가 협상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18개월 동안 하이닉스 부실처리 과정에서 자문을 맡아온 그는 "일부에서 한국 정부가 하이닉스에 자금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출신을 포함, 11명의 이사 전원이 만장일치로 매각을 거부한 사실에 놀랐다"며 "그 결정에 동의하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그 과정을 대단히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퍼 부회장은 또 "한국 경제가 앞으로 몇 년 동안 6% 이상의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회복력을 유지할 것인지, 또 구조개혁을 지속할 것인지 여부 등 두가지 사항이 한국 경제 전망의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티그룹은 올해 한국 경제가 6.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며 내년에는 6.9% 성장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시티그룹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수출이 감소했지만 내수 확대로 세계 경기침체를 이겨냈으며 내수는 올해 7.3%, 내년에는 6.5% 증가하고 상품수출이 올해 5.8%, 내년에 13.6%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같이 전망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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