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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40억인의 축제' 1일 밤 개막

보름간의 열전 돌입… 남북 공동입장, 한국 10·12일 최고 '골든데이' 예상

'40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제15회 하계아시안게임이 카타르 도하에서 2일 오전1시(이하 한국시간)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보름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아시아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만5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39개 종목에 모두 42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체스와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83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7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3회 연속 종합 2위를 지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의 종합우승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한국은 91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일본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여야 한다. 3회 연속 출전한 북한은 18개 종목에 250여명을 내보내 5위 탈환에 나선다. 98년 방콕대회 8위, 2002년 부산대회 9위로 부진했던 북한은 최근 세대교체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는 개막 후 첫날인 2일부터 시작된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사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여자트랩 단체전 및 개인전이다. 여자트랩은 이보나(우리은행), 이명애(김포시청), 이정아(상무) 등 출전선수 3명의 기량이 고르기 때문에 메달 가능성이 밝다. 유도 남자 100㎏급의 장성호(28ㆍ수원시청)도 기대를 모은다. 최고의 '골든데이'는 오는 10일과 12일로 예상되며 각각 9차례 금빛 승전보가 날아들 전망이다. 10일에는 태권도와 레슬링, 여자 당구, 펜싱 남자 사브르, 여자 볼링 등에서, 그리고 12일에는 남자 양궁, 복싱, 사이클, 승마, 요트 등에서 금메달이 쏟아진다. 금메달 사냥의 피날레는 15일 결승전이 예정된 남자 농구나 남자 축구가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하 시내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아시안게임 사상 최고액인 28억달러가 투입돼 중동과 아시아의 전통, 첨단과학과 건축ㆍ조명기술, 최고 수준의 예술 역량 등이 결합된 지상 최대의 쇼로 펼쳐진다. 남북한 선수단은 전체 45개 참가국 중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함께 입장해 아시아인들의 갈채를 받게 된다. 선수단은 독도 표시가 돼 있는 흰색 바탕의 하늘색 한반도 기를 들고 손을 맞잡고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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