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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포장 슬림화 한다
입력2001-03-08 00:00:00
수정
2001.03.08 00:00:00
원가절감·환경보호 일석이조
화장품들이 최근 `포장 옷'을 벗고 슬림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체들마다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PVC 포장재의 사용을 자제하고 포장공정을 최소화, 원가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엔시아 컬러 피트 메이크업' 전 제품에는 별도의 제품 설명서가 없다.대신 포장지 안쪽에 제품의 특징과 성분, 사용법에 대한 설명문구가 적혀있다.
제품 포장지와 사용 설명서가 대부분 제품 구입 후 바로 폐기되는 점을 감안, 제품 포장지 내부에 사용 설명서를 인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포장지에 절취선을 넣어 쉽게 포장을 뜯고 사용설명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코리아나는 종이와 인쇄비 측면에서만 15% 정도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태평양은 이플립과 이니스프리 제품의 포장용 종이 상자의 라미네이팅 코팅을 제거, 재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제품 용기도 환경 친화적 소재와 디자인을 채택,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라미 화장품도 '지오 식물수' 용기에 대해 제품의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접착제 사용을 억제했고 포장지 합지와 완충 효과를 위해 골판지 제지를 사용, 조립공정을 단축시켰다.
이밖에 한불화장품도 자사 브랜드인 바탕, 이윰, 퍼스킨 등의 제품 포장용지 바깥면에 제품 설명을 인쇄하는 등 포장공정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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